아류 제국주의적
우크라이나 예외주의와
러시아 혐오 반대
2022-3-6 조익진
우크라이나 예외주의
우크라이나는 아류 제국주의다. 나토와 더불어 팽창을 추구한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주민들의 권리를 탄압한다.
이번 전쟁도 러시아가 침공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 공격으로 시작됐다. 교전이 시작되기 이전에도 EU와 나토 가입을 추진하며 러시아를 압박해 왔다.
전쟁 하면서도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젤렌스키는 결사항전을 부르짖고 러시아 군 1만명을 사살했다고 공표했다. 러시아의 사망, 부상 군인들을 멋대로 찍어 올리는 악선동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서방의 우크라이나 옹호
미국과 서방은 이런 우크라이나를 옹호했다. 무기를 지원하고 경제 제재에 나서고 있다. 주변국에 추가 파병한 군사들도 언제 투입될지 모른다. 인권을 운운하며 오히려 자신은 전 세계 노동계급의 권리를 침해해온 미국 예외주의의 우크라이나 판이다.
한국도 경제 제재에 동참하려 한다. 이는 확전을 부를 수 있다.
반대해야 할 좌파들도 우크라이나를 옹호하는 것은 문제다.
예외주의는 반동적 보편주의다
예외주의는 보편주의다. 보편성의 이름으로 악행을 정당화한다. 미국은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지만 부르주아 민주주의는 부르주아 독재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의 민족자결 논리는 다른 민족의 권리를 침해하는 호전적 민족주의다.
제국주의의 이익을 설교하는 추상적 도덕주의가 아니라 억압받는 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노동계급의 권력인즉슨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진정한 보편성을 추구해야 한다.
러시아 혐오
러시아 혐오는 대표적인 예외주의다. 러시아 혁명을 분쇄하기 위해 17개국 연합군이 진격했다. 노동자 국가는 제국주의 국가들이 지원한 백군과의 전투에선 승리했으나 혁명이 확산되지 못하면서 1928년 국가자본주의로 되돌아가는 패배를 겪었다.
그러나 반혁명 이후에도 혐오는 계속됐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제국주의와 대립했다.
협상과 대화가 아니라 혁명적 패배
그러나 지배계급 사이의 협상은 대안이 아니다. 젤렌스키는 돈바스와 크림 반도 점령을 원하고 있어 러시아 제국주의가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 엘리트주의다.
대화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평화주의적 심정도 있겠지만 대화로 우크라이나의 아류 제국주의가 없어지지 않는다.
대안은 혁명적 패배다. 제국주의적 전쟁을 벌이는 자국 지배계급을 패배시키고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켜야 한다. 서로 싸우는 진영의 혁명은 상대 국가의 혁명을 고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노동계급은 우크라이나 지배계급에, 미국 노동계급은 미국 지배계급에 반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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